통화채권 대폭 증액...한은, 외자 대거유입 대비

금융당국은 금년에 해외자본유입액이 1백20억달러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선 외국인주식투자한도 확대시기를 가급적늦춰 잡고 통화채권 발행규모도 4조원 가까이 증액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이 외국환은행에 대해 환매조건부로 외화를 매각해통화를 흡수하는 스와프제도를 사상처음으로 도입, 우선 5억달러(약4천억원 상당)한도로 시행키로 했다. 또 주택은행이 최근 취급하기 시작한 장기주택저축을 3개월쯤 뒤부터는 서울지역 일반은행으로 전면확대하고 개인연금상품제도도 상반기중도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