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장영자씨 부도 파문, 향후 진향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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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 이철희 부부 부도파문은 대형금융사고로 확산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그러나 파악되지 않은 금융기관여신 사채등이 적지않은 것으로 추정돼 여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은행감독원은 19일 장영자 이철희부부부도와 관련,장씨가 실질적 소유주인유평상사(대표 최영희)와 이벤트꼬레(대표 김주승)의 부도금액은 이날 현재95억7,500만원,금융기관피해금액(예상)은 40억6,2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은감원은 내사단계를 좀더 진행한 다음 관련 금융기관에 대한 특별검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은감원은 서울신탁은행 압구정동 지점에서 유평상사에 준 어음(수표)용지14장과 장기신용은행 잠실지점에서 김주승씨에게 준 12장이 아직 회수되지않고있어 이들이 이 어음을 발행해서 썼다면 부도금액은 더 늘어날 수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씨가 두군데 시중은행에서 조달한 30억원정도와 사채 100억원정도가 어떤 식으로 불거질지가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