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UR특위 공청회서 여야간 고성 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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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국회UR(우루과이라운드)대책특위 공청회에서는 출석연구원들의 보고내용 충실도를 놓고 여야의원간에 한때 고성이 오고가기도. 류인학의원(민주)은 이날 두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정영일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의 보고에 대해 "이는 대학원 석사라면 누구나 쓸수있는 논문에 불과한 저급한 수준이며 내용도 온갖 장미빛 수식어로 장식,농촌현실을 호도하고있다"며 정원장의 무성의를 신랄히 비난. 이에대해 민자당의원들은 "내용 괜찮은데 괜히 트집잡는다"며 정원장을 꾸짖는 민주당의원들을 반격,회의장이 술렁. 양측간 설전은 김봉조위원장(민자)의 중재로 가까스로 가라앉았으나 이어질의에 나선 이규택의원(민주)은 "UR협상이 타결돼 농민의 생명선이끊겼는데도 농촌경제연구원은 윗분들 눈치나 보고있는 한심한 상황"이라며정의원을 잇따라 맹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