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5.18 피해 추가신고 1천97명 보상 결정

광주민주화운동 피해 추가 신고자 가운데 1차로 1천97명이 피해자로 판정돼 보상금을 지급받게 됐다. 광주시는 20일 "지난해 6월부터 2개월간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사망,행방불명,부상등 피해자로 추가신고한 2천7백50명 가운데 1차로 1천97명을 피해자로 판정했다"고 광주시의회 5.18특위에 보고했다. 시는 현지확인과 종합검진등을 통해 작년 7월부터 5.18 민주화운동 관련여부,부상,장애등급 정도를 판정했으며 이들에게 모두 1백9억3천6백만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신고자 가운데 7백76명에 대해서는 5.18민주화운동 관련사실이 입증되지 않아 기각했다. 시 관계자는 "추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신고자는 기각통지서를 받은 날로 부터 30일이내에 재심을 요구할 수 있다"면서 "아직 판정을 하지 않은 8백77명에 대한 심사는 2월말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