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 구체안 시급""...전문가들 교개위에 실질권한을

국제화 개방화시대에 대비,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4일로 예정된 교육부의 청와대업무보고에서 이에 대한 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영삼대통령의 특별지시에 의해 `교육개혁위원회''가 발족됨에 따라 교육개혁에 대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새 교개위는 5공의 `교육개혁심의회''나 6공의 `교육정책자문회의''처럼 제안만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새 교개위는 앞선 두 기구와 달리 대통령이 강력한추진의지를 갖고 뒷받침해야 하며 위원은 교육계중심의 실무형으로 구성하고 백화점식 개혁과제선정을 지향할 것 드을 강조하고 있다. 또 예산과 타부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강력한 실천기구를 구성하고 사정차원이 아닌 교육의 본질적 개혁에 힘써야 하며 교개위는대통령이나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개혁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교육개혁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는 `교육관련 관계부처확대회의''를 정기적으로 주재하고 각계각층을 망라한다는 이유로비교로 비교육분야의 원로급을 의례적으로 위원에 위촉하는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