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염색기술 본격개발...상공부, 2천년까지 1천1백억 들여

폐수를 발생시키지 않고 탄산가스로 염색하는 건식염색기술과 산업용 소재로 쓰이다 탄소섬유및 유리섬유를 염색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상공자원부는 국내 섬유산업의 경쟁력 회복여부가 염색가공기술에 달려 있다고 보고 생산기술연구원및 업계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모두 1천1백억원을 투입, 17개 과제의 첨단 염색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공부가 개발할 첨단염색기술에는 산성비를 중화할수 있는 염색가공기술, 추울때는 추위를 막아주고 더울때는 땀을 쉽게 배출할 수 있는 온습도가 변형염색가공기술이 포함돼 있다. 또 비행기 동체와 우주선등에 쓰이는 탄소섬유와 자동차부품등으로 사용되는 유리섬유등 산업용 섬유를 염색가공하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