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술집 손님위장 강도...경찰, 10대 3명 영장

서울 성북경찰서는 21일 심야술집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흉기로 주인과 손님을 위협해 금품을 털어온 김아무개(17.무직.서울 도봉구 수유동)군 등 10대 3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18일 오전 1시께 성북구 정릉1동 찻집에 손님인 체하고 들어가 주인 이아무개(46.여)씨와 종업원 조아무개(39.여)씨 등 3명을 흉기로 위협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 5장과 현금 35만원등 85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는 것이다. 김군 등은 또 지난 10일 0시43분께 도봉구 수유3동 카페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주인 신아무개(39.여)씨와 손님 정아무개(40)씨의 머리를술병으로 내리쳐 상처를 입히고 현금과 신용카드 등 62만원어치의 금품을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