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할 만큼 교육 받았다""...10명중 2명에 불과

아들의 대학교육목적은 "좋은 직장을 갖게 하기위해"인데 반해 딸은 "인격이나 교양을 쌓도록" 대학을 보내는 경향을 띠고 있다. 딸을 대학에 보내겠다는 부모들이 크게 증가해 딸 교육에 대한 의식이 개선되고 있다. 자기 스스로 교육을 받을만큼 받았다고 느끼는 사람은 10명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93년 사회통계조사결과 나타났다. 조사대상의80. 3%가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교육을 받지 못한것으로 응답했다. 그 이유로 경제적인 형편을 꼽은 이가 46. 8%에 달해 가장 많았고 부모의 사고방식 때문이었다는 답이 13. 1%,시험실패가 11. 9%를 각각 차지했다. 남자와 젊은 층은 시험실패로 인한 기회상실 때문이라는 답이 많았고 여자와 나이가 많은 층은 부모의 전근대적인 사고방식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