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지난해 경제성장률 당초 4%대서 5.1%로 수정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4%대를 벗어 5,1%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22일 지난해 12월4일 4,9%로 추정했던 93년도 우리 경제의 실질 성장률을 5,1%로 수정했다.93년도 연간 국민총생산(GNP) 결과는 2월중순께 나온다. 한은은 지난해 4,4분기의 성장률이 냉해에 따른 쌀 수확량 감소로 농림어업 부문은 그전보다 나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제조업의 생산활동이 눈에 띠게 좋아졌고 엔고에 따른 수출호조로 적어도 5,1%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또 지난해 3,4분기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경기가 올들어선 더욱 활발해져 연간 성장률이 6,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