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5일째 증가...올들어 1조955억원 늘어나

고객예탁금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주식시장의 자금사정을 가늠하는 고객예탁금이지난21일 6백66억원이 늘어나며 3조4천3백7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을 지난 17일이후 5일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써 고객예탁금은 작년 6월12일(3조4천2백40억원)이후 7개월여만에 국내증시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주식투자를 위해 고객들이 증권회사에 맡겨놓은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올들어서만 1조9백55억원이 늘어난 수준이다. 이처럼 고객예탁금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은 채권수익률등 실세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실물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향후 주식시장을 밝게 전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객예탁금은 작년 12월30일 2조3천2백96억원까지 떨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