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스케치>김대통령 공직자 경쟁력강화 선봉되줄것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4일오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를 방문,내무부와 교육부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공직사회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선봉이되어줄 것을 강조한뒤 직원식당에서 일선공무원 1백3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 김대통령은 먼저 청사 14층 회의실에서 최형우내무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내년으로 예정된 단체장 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단체장선거분위기가 조기에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하라"고 조기 선거과열분위기를경계. 김대통령은 또 "수십년 쌓인 병폐를 씻고 신한국의 기틀을 다지는 데 공무원들이 많은 애를 썼으나 낙동강 오염사고만 해도 안타까운 점이 많다"고 거듭 아쉬움을표시한뒤 새로운 각오와 분발을 당부. 김대통령은 이어 16층 상황실로 이동,김숙희교육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현행 대학입시제도에 다소 시행착오가 있음을 지적,다양한 보완방법을 강구토록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