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 사건으로 금융가 부도파문 확산...은감원 특감결과
입력
수정
장영자씨 어음사기 사건과 관련된 기업에서 발행한 어음이 다른기업에서 발견돼 자칫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날 가능성이 있는등 부도 파문이 다른 기업에 미치고 있다. 장씨 사건관련 금융기관에 대한 5일째 특검을 벌이고 있는 은행감독원은 25일 삼보신용금고에서만 13장 99억5천만원 어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대아,민국 등 다른 금고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기업에서 발행한 어음중 아직 회수되지 않은 어음은 종전의 1백54장에서 1백41장으로 줄었는데은감원은 이중 대부분이 장씨와 관련이 있는 있는 사채업자나 사고관련 회사와 거래를 해 온 기업들이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