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톱] 대우통신, 고출력 펄스방식 레이다 '독자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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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통신이 해안감시 및 해상작전용으로 쓸수 있는 고출력 펄스방식 레이다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이 회사는 26일 해안이나 섬지역,함정에 설치해 해상탐지추적이나 군사작전에 쓸수 있는 5천4백50MHz-5천8백25MHz 주파수대의 출력 2백70Kw급저전압 펄스레이다(제품명 DTR-93)를 자체기술로 국산화했다고 밝혔다. 펄스레이다는 펄스형태의 파형에 고주파 신호를 합성해 송신,펄스송신시간과 물체로부터 반사돼 수신된 신호차로써 표적을 탐지하는 방식의 레이다로 연속파형 레이다보다 거리산출기능등이 뛰어나다. 대우가 개발한 이 레이다는 안테나 송수신부 원격조종기부 안테나 안전스위치등 4개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전자전 수행능력을 갖춘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레이다는 또 송신부는 수명이 길고 주파수의 안정도가 높은 고출력의마그네트론을 썼으며 마그네트론을 구동시키는 변조기는 독자적으로 저전압펄스썸방식을 개발,채택했다. 따라서 기존의 레이다는 입력전압(5천볼트)을 고전압(2만5천볼트)으로 펄스화하는데 펄스생성회로망이 필요했으나 이제품은 펄스생성망이 필요치 않다. 수신부의 경우는 노이즈방지기능을 가진 고감도 수신장치를 써 수신신호를양호한 상태로 유지할수 있도록 했다. 한편,대우통신은 국산화에 성공한 레이다의 핵심기술인 송신부의 펄스썸변조기에 대해 특허출원했으며 레이다 안테나용 장치 및 구조에 대해서도 실용신안과 의장특허를 냈으며 성능면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의 기술시험과 해군의 운용시험을 통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