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항암제값 과다계산 청구...감사원 감사결과

충남대 등 국립대학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의 가격이 환자에게 투여되는 양이상으로 과다하게 암환자들에게 청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병원시설에 소요되는 각종 의료기기및 의약품이 실거래가격보다 높게구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26일 발표한 국립대학병원및 환자관리실태에 관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충남대학교병원은 1백mg으로 포장된 항암제 애포포시트앰플제 등을 환자에게 1회 20 30mg투여하고도 환자가 1백mg을 투여받은 것으로 계산,연간 9천여만원의 치료비를 환자들에게 부담시키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또 부산대학교병원은 방사성동위원소 3개품목을 (주)부경사로부터 구매하면서 시장거래가격을 조사하지 않고 다른 병원보다 최고 50%가까이 비싸게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