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국 유물 대량 발굴...학계에 비상한 관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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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가 중국과 일본등 주변국가와 바다를 통해 철을 거래한 최초의 해양국가이며 가야국의 전성기가 3~4세기임을 알수있는 유물이 대량으로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경남 김해군 주촌면 양동리 고분군 발굴작업을 해온 부산 동의대박물관 발굴팀(단장 임효택박물관장)은 27일 가야시대묘기 53기에서 토기 1백88점과 철기 8백7점, 청동기 11점, 장신구류 석제품등 서기 3~4세기의 유물1천30점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유물 가운데 제318호 토광목곽묘에서 중국한대의 것과 유사한 높이 32cm구경24cm의 철가마솥(철복)1점이 처음으로 나와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7개의 구리가마솥보다 제작연대가 가장 앞선 기원전 1세기~서기 1세기 중국전한말시대의 구리가마솥(동정, 높이 17,5cm구경16,1cm)1점이 출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