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내달부터 행정구역 개편작업 본격 추진

민자당은 내달부터 행정구역 개편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필 민자당대표는 이같은 방침을 오는 31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세기 정책위의장은 28일 김대표에 대한새해 업무보고에서 "인구 10만 이하의 소규모 시를 인근 군과 통합하는 도,농 통합형 행정구역 개편은 행정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차원에서 검토할 가치가 있다"며 "오는 2월부터 당공식기구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 문제를 위해 곧 당정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공청회도 개최하기로 했다.이의장은 대통령직속의 교육개혁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교육기관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입시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며 산업체의 직업교육을 적극 권장하는 내용의 교육개혁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