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조립 단일생산체제 바람직""...KIET, 중복투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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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KIET)은 현재 대한항공 삼성항공 대우중공업등 3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항공기조립생산 체제를 민관컨소시엄을 구성,단일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KIET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1세기 항공산업 재편방안"이란 보고서를 마련,다음주초 상공자원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국내항공기산업이 3개사로 분할주도되고 있어 업체간 과당경쟁과 중복투자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항공기조립생산을 전문화된 거대기업이 맡는 단일체제로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항공기조립산업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 초기투자비가 많이 들고 투자회수기간도 길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기때문에 단일생산체제의 경우 민간기업과 정부가 함께 출자하는 특별법인 형태의 민관컨소시엄이 바람직하며 부품은 동체 날개 엔진등을 각각 1개사가 하청생산하는 전문계열화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