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3일 여야영수회담...북핵.수돗물.정치관계법등 논의

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민주당대표간의 여야영수회담이 내달 3일께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최근 북한핵문제 낙동강상수원오염 우루과이라운드대책 정치관계법개정 등 산적한 정국현안을 정치적으로 타결하기위해 여야영수회담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이원종 청와대정무수석은 최근 문희상 민주당대표비서실장을 만나 여야영수회담의 시기와 의제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설연휴가 끝난뒤 내달 15일 임시국회가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기 때문에 여야영수회담을 열 경우 시기적으로 2월초밖에는 시간이 없다"며 "현재로서는 2월3일께가 유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