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예술대 입시서 회화과 실기문제 사전유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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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 합격자 번복으로 말썽을 빚었던 동아대가 이번에는 시험지사전유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9일 동아대 예술대측에 따르면 지난 5일 예술대 회화과 양화전공 정물수채화실기수험장에서 심모양(19.S여고)이 시험문제인 소재의 구도를 잡은 메모지를 몰래 갖고 수험장에 들어와 시험을 치르다 적발됐었다는 것. 심양은 이날 오전 데생시험을 치른 뒤 입시진행위원 박모씨(27.동아대 회화과3년)로부터 문제를 받아 대기중이던 모학원강사 노모씨(27)에게 전달한 뒤 노씨가이를 토대로 그려준 구도메모지를 들고 입실했다가 시험도중 적발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