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소형 중고차 거래 프라이드 누르고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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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이 소형 중고승용차 시장에서 프라이드를 앞지르고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차종으로 떠올랐다. 31일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지난 한해 동안 서울 지역 중고차 시장의 거래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엑셀은 1천5백cc 미만의 소형차 부문 거래량에서 처음으로 프라이드를 앞질렀다. 중대형 승용차의 경우는 지난 92년에 이어 작년에도 쏘나타가 최고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거래량에서 선두를 다퉜던 스텔라는 2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지난 92년 7위에 그쳤던 엘란트라는 쏘나타와 그랜저에 이어 거래량이 가장 많은 차종으로 부상했고 로얄프린스와 캐피탈은 각각 전년도 수준인 4위와 6위의 거래실적을 보였다. 연식별로 보면 지난 92년과 작년 모두 89년식이 소형차 부문에서는 최고의 거래량을 나타냈으나 중대형은 신형 모델의 잇단 출고에 영향을 받아 88년식에서 91년식으로 거래량의 최고 순위가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