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보증인없이 사인만으로 대출상품 은행권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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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나 보증인 없이 싸인만 하면 대출해주는 "즉시 대출"이 은행권에 확산되고 있다. 한일은행은 2월1일부터 우량고객에게 신용도에 따라 최고 3천만원까지 담보나 보증인없이 대출자의 싸인 만으로 대출해주는 "한번 싸인 신용대출"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신용대출의 기간은 1년인데,고객의 필요에 따라 미리 상환하거나 연장을 할 수 있다. 금리는 일반대출 우대금리에 2.5%포인트를 얹어 받는데 현재는 연 11.25%다. 은행측은 사회적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 대상자 기준표를 작성, *공무원의 경우 5급이상 *상장 기업체의 차장이상 *초,중,고교의 주임교사이상 *정부투자기관의 차장이상 *군인의 경우 중령이상 *판사와 검사의 경우 1천만원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싸인 만으로 대출신청 당일 대출해 주는 곳은 평화은행인데, 주로 근로자에게 5백만원 범위 안에서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