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보유 상품주식 1조원가량 증시에 투입...안정책일환

증권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품주식에서 1조원어치가량이 시장에 쏟아진다. 31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주식공급물량을 늘리기위해 증권회사의 상품주식보유한도가 축소된다. 증감원관계자는 현재 증권회사가 자기자본의 60%에 상당하는 주식을 자기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 증권법규를 고쳐 이 비율을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15일 열릴 예정인 증관위에서 확정될 새 비율을 50%정도로 정할 방침이지만 주식시장이 강세로 치달을 경우 40%까지도 낮출 것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이 9조1천억원정도 되기 때문에 상품주 보유비율을 자기자본의 50%로 조정,현재보다 10%포인트 낮추면 9천1백억원정도의 매물이 쏟아지게되다. 여기에 오는 4월7일까지 증권회사가 처분해야할 특담상환 매물(약2천억원으로 추산)까지 더해 모두 1조원이상의 매물이 시장에 나오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