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투사 투자 회복세...92년보다 5%정도 증가

창업투자회사들의 투자가 다소 회복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2개 창투사들의 투자실적은 모두 6백71억원으로 92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2년 투자실적이 전년도보다 22.6%나 감소했던 점과 비교해 창투사들의 투자분위기가 되살아나고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또 투자재원도 지난 한햇동안 1백8억원이 새로 조성되는등 투자회복세가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이후 창투사들이 경기활성화에 대한기대심리를 반영, 선투자형식으로 창업기업투자를 서서히 늘리고있는데 따른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창투사들은 투자방식에서 투자금액 회수의 불안감을 반영, 담보가능한 전환사채매입에 집중적으로 나서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투자금액 6백71억원중 주식매입은 1백51억원, 전환사채매입은 5백20억원으로 전환사채 매입비율이 7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