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출 쾌조의 스타트...1월중 14% 증가한 60억8천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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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1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무역동향에 따르면 1월중 수출은 60억8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2%가 늘었다. 반면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 증가한 75억6천만달러에 달해 1월중 무역수지는 14억7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해 11월이래 3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월중 수출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경공업제품 특히 직물의 대중국 수출이 예년과 달리 1월부터 크게 늘어난데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대부분의 품목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특히 자동차, 반도체, 일반기계, 정밀기계 및 직물 등이 30% 이상의 높은 수출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은 내수호조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수출이 10% 이상 줄었고 신발도 20%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