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수출 자율규제 협의...업계, 대만측과

석유화학업계는 대만의 한국산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반덤핑제소사태를 원만하게 수습하기위해 대만측과 수출자율규제방안을 협의중이다. 이는 대만정부의 한국산PE.PP에 대한 반덤핑예비판정으로 중단위기에 놓인합성수지수출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것이다. 1일 업계에따르면 합성수지업체대표단은 1일부터 4일까지 대만재정부와 경제부등을 방문, 현지정부에 낮은 가격으로는 앞으로 대만에 수출하지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대표단은 또 지난 92년하반기와 93년 상반기동안의 물량을 합한것보다 적은규모로 수출물량을 자율규제하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한국측은 PP수출물량을 92년 하반기와 93년상반기동안의 물량을합한 5만4천t보다 4천t이 줄어든 5만t으로 올해수출량을 규제하는 방안을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