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단계 일본문화 수입개방 않기로...외무 당정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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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자당은 2일 공노명주일본대사 발언으로 제기된 일본문화 수입개방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1일오후 민자당사에서 열린 외무 당정회의에서"공대사의 발언은 외무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면서 "현단계에서는일본문화 수입개방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백남치민자당정조실장이 전했다. 백실장은 "당정협의 결과 현시점에서 일본문화 수입을 검토하는 것은외국문화침투의 길을 열수 있고 일본에 대한 특수한 국민정서를 고려하더라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면서 "따라서 민자당도 이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실장은 "외무부도 수입개방을 검토하지 않기로 한만큼 더이상 이문제를거론하지 않겠다는게 당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