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자율화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은행준비미비로

은행들의 영업시간자율화가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늦어질 전망이다. 시중.특수.지방은행인사부장들은 2일 은행연합회에서 회의를 갖고 영업시간자율화문제에대해 논의했으나 선결돼야할 사항들이 많아 각 은행들이 내부적으로 좀 더 검토키로 했을뿐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못했다. 은행들은 내부검토를 거쳐 조만간 다시 논의키로했으나 전산개발이이뤄져야하고 휴일근무등에따른 직원대우문제를 노조와 합의해야하며소요경비등 수지도 따져봐야해 영업시간의 실질적인 자율화는 상당히늦어질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지난80년부터 시행됐던 금융단협정이 84년 폐지된만큼 여건이 갖춰지는 은행부터 개별적으로 영업시간을 자율화할수있을것"이라고 말해 전체적인 합의없이 조건이 되는 은행부터 시차를 두고 시행할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