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휴일.새벽 4-6시 교통사고 치사율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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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중 겨울철, 주중에는 일요일, 하루중엔 새벽4~6시에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교통개발연구원이 2일 교통사고사망자 1만1천6백40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교통사고사망자 유형분석자료에서 밝혀졌다. 이자료는 사고건수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교통사고치사율이 겨울철및 일요일을 비롯 교통량이 적어 과속위험이 많은 새벽4시~6시에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또 교통사고피해자는 보행자가 전체사망자의 51.2%를 차지, 미국 14.7%, 일본 28.9%에 비해 2~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별로 보면 사업용자동차 사고율이 비사업용의 4배를 넘고있으며 버스는2대당 1대꼴인 45.4%로 가장 높고 승용차는 15.9%,화물차는 11.6%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체 교통사고사망자의 절반이 운전면허취득 경과년수가 5년미만인 운전자에 의해 빚어진 사고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