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불안 해소위해 임금억제 서비스물가안정 중요...전경련
입력
수정
전경련은 올들어 물가불안심리가 확산,국가경쟁력강화의 걸림돌로 떠오르고있으나 이같은 물가불안은 공산품가격의 인상보다는 서비스부문의 물가상승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물가불안심리를 해소키위해서는 임금인상의 억제와 소비문화의 개선을 유도,서비스부문의 물가를 안정시키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2일 올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물가문제를 협의,경영합리화와자동화및 물류투자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기업이 물가안정에 앞장서기로 결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물가상승임금상승물가상승의 악순환을 단절시키는게 국가경쟁력강화의 요체라는 인식아래 정부와 기업,그리고 근로자들이 합심해 물가안정임금안정성장기반강화국가경쟁력강화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이날 "물가안정과제"라는 자료를 통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가5. 8% 상승한 것과 달리 공산품의 공장도가격을 주로 반영하는 생산자물가지수는 자동화및 성력화투자를 통한 기업의 생산성향상및 원가절감노력에 힘입어 2. 0% 상승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물가불안이 생산자물가보다는 소비자물가의 상승에 기인한다는 분석인데생산자물가상승율은 89년1. 2%(생산자물가는 5. 0%),90년7. 2%(9.4%),91년1.9%(9.3%),92년1.6%(4.5%)등으로 최근 몇년간소비자물가상승율을 크게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