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미산 자동차수입 업계 자율발표...통산성 방안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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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형철특파원]미.일 포괄경제협의의 자동차및 부품부문 교섭과관련일본통산성은 국내 자동차업계가 자율적으로 매년 미국산 자동차부품 구입액및 품목에 대한 계획을 발표케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일 보도했다. 통산성은 이미 이같은 방안을 업체들에게 통보했으며 이와관련 미국 자동차업체들도 매년 대일 수출계획을 발표토록 미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통산성의 이같은 계획은 미국측이 주장해 온 수치목표에 의한 관리방식을회피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양국간 협의를 매듭짓기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의 자동차업체들은 이 방안 역시 수치에 의한 시장관리와 다름이 없다면서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