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서 미술시험 문제 사전유출 소동...일부 학생 주장

2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성남시 경원대 I동 7층 강의실에서 실시된 이 학교 미술대학 실기고사에 응시한 일부 수험생들이 수채화 시험주제가 사전 유출됐다고 주장하며 시험을 거부하는바람에 시험이 일시 중단됐다. 또 이날 고사장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던 학부모 50여명이 학교측에 시험주제 유출경위등을 밝히고 재시험을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는 말썽이 있었다. 3일 경원대와 경찰에 따르면 교내 7층강의실 실시된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수채화 실기시험을 치르던중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이날 실기시험 주제인 "지구와 국제화"는 사전유출됐다며 재시험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경원대측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이날 오후 4시로 시험시간과 주제를 바꿔 재시험을 치루기로 합의하고 현재 재시험을 치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