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단일 '2통'컨소시엄 지배주주 신청..포철/코오롱/금호

포철 코오롱 금호등 3사가 재계단일의 제2이동통신 컨소시엄에 지배주주로써 참여하겠다고 4일 정식으로 신청했다. 4일 전경련은 포철 코오롱 금호등 3사가 주도하는 신세기이동통신 제2이동통신 금호테레콤등 3개 컨소시엄이 이날 오후3시 제2이동전화사업자 신청서를 사무국에 냈다고 발표했다. 전경련은 이들 3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오는 7,8일 양일간의 1차서류심사와 14~18일 5일간의 합동서류심사및 면접심사,그리고 21,25일 두차례의 회장단회의를 거쳐 제2이동통신의 지배주주선정및 컨소시엄구성을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포철 코오롱 금호등 3사는 이날 전경련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통해자신들이 지배주주가 돼야하는 이유와 컨소시엄구성내역등을 중점적으로설명했는데 포철은 컨소시엄참여사를 최고 1백80개사,코오롱은 1백8개사,금호는 45개사로까지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포철은 삼성 현대 럭키금성 대우등 4대통신기기메이커와 한전등이동통신사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있는 주력기업을 모두 컨소시엄에포함시켰으며 지분은지분율1%미만의 중소기업에 25~29%를 배정하도록편성했다. 포철은 또 사업허가시 1천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96년까지는 자본금을6천억원으로 늘리고 시장점유율은 서비스개시 3차연도에 42%까지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있다. 코오롱은 코오롱은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 조흥은행 보람은행 극동건설한일시멘트등 정보통신관련업체 전문금융기관 재무구조건실기업등 1백8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재계화합차원에서 포철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분은 기존의 6개 컨소시엄에 들어가있는 업체에 80%를 배정하고 나머지20%는 신규참여사에 할당했다. 금호는 한전 해태 미원 대우등 45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