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일본서 자동차용 도어록 기술 도입키로

자동차부품업체인 동양기전(대표 조병호)이 일본 대정제작소로부터 자동차용도어록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4일 이회사는 점점 강화돼가는 자동차 안전법규에 맞추기 위해 도어록 부문에서 앞선 일본 대정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양은 선불금으로 5만달러를 지불했으며 앞으로 경상기술료로 매출액의2.8%를 계약기간동안 지불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98년까지 5년간이며 그후는 1년단위로 갱신할수 있다. 동양은 이기술을 이용한 도어록을 제작,96년 생산을 시작하는 대우자동차의 신모델을 비롯 국내 자동차들에 적용할 계획이다.이도어록은 방수 충격흡수력 및 겨울철 도어개폐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특징이다. 장차 대정이 이제품의 수입요청을 해올 것으로 보여 대일 수출도 가능할전망이다. 한편 동양은 40억원 정도를 들여 설비를 갖추고 내년 하반기께 이제품을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주로 자동차용 모터와 유압실린더등을 생산해온 이회사는 작년 5백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도어록이 본격 생산되는 96년 쯤에는 이부문의 매출이전체의 15%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