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경 노동현장소설 출간 ; 김병익씨 평론집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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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의 열악했던 노동현장을 배경으로 평범한 젊은이의 고뇌를담아낸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지난91년 "그해여름"으로 전태일문학상을수상했던 작가 김하경씨가 내놓은 "눈뜨는사람"(일터와 사람간)이 화제의작품. "눈뜨는사람"은 6,3사태를 거쳐 70년대 노동현장까지 이어지는 공간속에서좌절과 방황을 거듭하는 젊은이들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문학평론가 김병익(56),오생근(48)씨의 평론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나란히 나왔다. 김병익씨는 "열림과 일굼"(91년)이후 쓴 글들을 모아 새평론집 "숨은 진실과 문학"을 펴냈으며 오생근씨는 10여년에 걸친 비평활동의 성과를 모아 "현실의 논리와 비평"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