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용인연수원 공무원교육준비 '분주'..위탁 계속늘어

삼성그룹 용인연수원이 민자당 당직자들의 입소연수로 한동안 바쁜 일정을 보낸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그룹의 마북리연수원이 서울시 내무부 등의 연수의뢰로 준비작업에 분주한 움직임. 현대그룹인력개발원은 서울시 내무부 경기도 등으로부터 8백여명의 공무원 연수를 의뢰받아 설날연휴가 끝나는 14일부터 위탁교육일정에 들어갈 계획. 용인 마북리연수원에서 갖게되는 이번 연수에는 서울시(14-16일)내무부(17-19일) 경기도(21-23일, 24-26일) 등 네차례에 걸쳐 2박3일간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인데 현재도 국회사무처 전북도청 충북도청 충남도청 강원도청 등으로부터 교육의뢰가 들어오고 있어 공무원 위탁교육일정은 장기화될 전망. 그룹인력개발원은 이들에게 사고전환의 경영혁신에 대한 강의는 물론신경영기법인 리엔지니어링 등을 강의할 계획이며 전자 석유화학 자동차등의 사례발표도 가질 예정. 이와함께 울산의 자동차공장및 중공업공장을 견학, 산업체 현장의경영혁신노력을 몸소 느끼도록 한다는 구상. 그룹 한 관계자는 "현대로서는 공무원에 대한 첫 수탁교육이니만큼타그룹과는 다른 독특한 색체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