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자보 비자금 조성여부 조사...로비대상 의원 추궁

국회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5일 한국자동차보험의 김택기 사장,이창식 전무,박장광 상무,이규천 이사등 최고경영진 4명을 소환,노동위의원들에 대한 뇌물공여등 혐의에 대해 철야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중 김사장을 상대로 회사공금을 빼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의여부와 로비의 대상이 된 국회의원등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또 이날 오전 검찰에 출두한 박상무를 상대로 민주당 김말룡의원에게 과일바구니를 돌린 이유와 박수근전노총부위원장이 한 진술을 토대로 "다른 의원들은 다 받았는데"라고 말한 경위에 대해 추궁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창식전무와 이규천 이사를 상대로 회사차원의 로비를위해 김사장의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등에 대해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