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 수출자율규제협상 난항...대만측, 한국안 거부

호남석유화학등 국내합성수지업체들과 대만간 수출자율규제협상이 난항을 겪고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측은 한국산합성수지의 덤핑수출방지를 위해 원가이하로 수출하지 않을것을 요구, 제3국수출가 이하로는 대만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한국측자율규제안을 거부했다. 유종만 석유화학공업협회이사 최현 한양화학이사등 한국대표단은 지난1일부터 4일까지 대만재정부경제부등과 수출자율규제방안을 협의했었다. 한.대만양측은 수출물량에 대해서는 GATT(관세무역일반협상)규정에 따라 규제를 하지 않는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이 자율규제에 완전합의하지못함에 따라 호남석유화학등 합성수지업체수출본부장및 부장들은 7일 석유화학공업협회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대대만수출가자율규제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