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제품 로컬가격 인상으로 관련제품 연쇄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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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종합제철이 열연강판 냉연강판등 주요제품의 로컬가격(국내수출업체에게 공급하는 가격)을 지난1일자로 일제히 인상, 이들 제품을 소재로 사용하는 자동차 전자 철강(냉연 강관)등 관련업체의 가격인상요인으로 작용하지않을까 우려되고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지난1일부터 열연강판의 로컬가격을 t당3백10달러에서 3백16달러로 6달러 올리는등 주요제품의 로컬가격을 4~10달러씩 인상했다. 냉연강판의 로컬가격은 4백10달러에서 4백20달러로, 도금강판은 5백1달러에서 5백10달러로, 전기도금강판은 4백81달러에서 4백85달러로, 열연도금강판은 4백26달러에서 4백30달러로 올렸다. 이에따라 포철로부터 이들 소재를 공급받아 상품을 제조.수출하는 자동차전자 철강등 수요업체들은 이같은 소재가격의 상승이 경쟁력약화요인으로 작용하지않을까 우려,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