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토지거래량 25% 줄어...건설부, 2년째 감소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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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전년에 25%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토지거래건수는 전년동기대비 3.8%줄어든 85만8천4백41건을 기록했다. 작년에 전국적으로 거래된 토지량은 9억4백96만7천평방미터로 전년에 비해25%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추어 작년에 토지시장은 아파트 단독택지 공업용지등 소규모 실수요위주의 토지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월중 토지거래건수는 10만1천9백73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1%감소했으며 면적기준으론 1억1천3백87만평방미터를 기록,18.3%의 하락률을 보였다. 건설부는 지난해 토지거래가 감소한 것과 관련,*토초세등 토지공개념법에의한 투기억제대책이 실효를 거두고있고 *금융실명제실시등으로 투기성토지수요가 줄어들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건설부는 앞으로 투기동향감시반의 활동을 강화,토지거래와 가격동향을수시로 점검하고 시장교란모습을 보이는 곳에는 투기단속반을 즉시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거래량이 급증하는 지역에 대해선 허가지역으로 지정하고 부동산거래를 두드러지게 자주 하는 사람의 명단을 국세청에 보내 특별관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