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수중보 상류에 생활하수 유입 차단 하수관로 신.증설

잠실수중보 상류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차단할 수 있는 하수관로 30.1km가 96년까지 신.증설된다. 또 서울시내 4개 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이 3백34만t규모로 증설돼 현재 43%에 불과한 하수처리율이 1백%로 완전 처리된다. 서울시는 8일 맑은 물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계획을 마련, 한강원수를 96년까지 1급수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잠실수중보 상류의 강북측에 구리시 월문천에서 잠실수중보 하류에 이르는 14km에 하수차단관로를 사업비 5백억을 들여 신설하기로 했다. 또 잠실수중보 상류의 강남측에는 하남시 하수펌프장에서 탄천 하수처리장까지 16.1km에 4백76억이 투입돼 하수차단관로가 증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