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선정 부실공사 여부 확인...LNG수송관로 부실공사사건

액화천연가스(LNG) 수송관로 부실시공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특수부(김태현 부장검사)는 8일 경기도 반월~인천 율도간 66.9km 구간중 반월~남동공단구간에 대해 3곳을 선정, 부실시공 재확인을 위한 이틀째 현장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 앞서 7일 인천시 서구 원창동과 가좌동일대 수송관로의 쓰레기매립장 통과지점.도로횡단구간.관이 굽어지는 구간등 5곳을 굴착해 실시한 현장조사에서 쓰레기매립지구간(1.6km)에서는 관로위에 설치한 보호철판(다른공사를 할때 중장비등의 관로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로 두께 6mm,폭 80cm, 길이 3m)위에 깊이 1m 이상 당초 파헤친 쓰레기로 되메우기 한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