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0명이하 제조업체 근소세납부 분기별로...국세청

상시고용인원 10명이하인 영세제조업체는 앞으로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세액을 매달내지 않고 분기별(3개월)로 납부하면된다. 7일 국세청은 기업체중 종업원 10명이하인 19만여개 영세 제조업체에 한해 지금까지 근로자 월급에서 원천징수한 근로소득세액을 다음달10일까지 납부해온 것을 앞으로는 분기별로 한번 납부토록 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사업장을 자주 옮겨 불성실 납부우려가 높거나 신청연도에 국세를 3차례이상 체납한 사업자는 분기별 납부를 허용하지않기로 했다. 전국 주요 도시의 집값하락세가 멈추고 전세값은 소폭이기는 하지만 3개월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7일 주택은행이 발표한 1월중 도시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39개주요도시의 4천1백19개 표본주택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의 주택매매가격지수는 91.8(90년말 100%)로 작년12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주택전세가격지수는 1백12.4로 전달보다 0.1%가 올랐다. 지난해 4월이후 9개월간 지속됐던 집값 내림세가 멈춘 것은 이사철과입학철을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올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에 비해 5.2%증가한 1백49억4백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국제 원유가의 안정으로 총수입액중 에너지 수입액이 차지하는비중은 지난해의 18.0%에서 올해는 17.7%로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1차에너지 소비량은 1억3천6백48만8천t(석유환산t)으로 지난해 증가율 8.8%보다 다소 낮은 8.0%의증가율을 보일것으로 예상됐다. 은행감독원은 금융실명제위반등 변칙적인 금융관행을 없애기 위해 각금융기관 임직원들이 상급자로 부터 실명제위반등 부당한 지시를 받았을때 이를 거부하도록 의무화 하기로 했다. 또 과다한 예금유치경쟁을 억제토록 금융기관 본점은 물론 영업점자율목표설정방식에 의한 간접배정 등 일체의 점포별 수신목표 배정을 못하게 하고 금융기관감사에 대해서는 예금섭외 등 영업활동에 관여하지못하게 했다. 이용성 은감원장은 7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풍토 쇄신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 금융기관별로 자체실천계획을 이달말까지 만들어 은감원에 제출토록 했다고 말했다. 은감원은 금융기관 복무규정을 개정, 실명제 위반 지시 등 상급자가부당한 지시를 했을 때 하급자는 이를 거부하도록 의무화 하고 예금주에게 지나친 편의제공을 위한 규정위반을 방지할 수 있는 내부통제 개선택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일정비율 이상 예금증가 점포의 자체보고를 의무화 하고 비정상적으로 예금이 증가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수시, 또는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예금 급중 점포와 사태자금을 끌여 들였을 가능성이 있는 점포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은감원은 장영자씨 어음부도사건 같은 대형금융사고의 주요 발생원인이 금융기관의 무리한 수신경쟁과 이를 뒷받침 하는 인사관행에 있다고판단, 직 간접적인 점포별 수신목표 배정을 일절 못하게 하고 점포장인사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