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6백만명 민족대이동...고속도로등 곳곳서 큰 혼잡

설날연휴를 하루앞둔 8일 2천6백만명의 "민족대이동"이 시작돼 고속도로터미널 역등은 몰려드는 차량과 귀성객들로 심한 몸살을 앓았다. 이날 전국의 각 역과 고속버스터미널등은 선물꾸러미를 손에들고 고향을찾는 귀성객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특히 귀성차량이 집중적으로 몰린 고속도로등은 곳곳에서 체증을 빚어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교통부와 경찰청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동안의 설휴가와 토요일및 일요일을 포함,사실상 5일간 이어지는 이번 설연휴기간중 서울을 빠져나가는 3백73만명을 비롯 전국에서 2천6백만명이 이동할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자가용승용차나 승합차를 이용해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9백19만명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