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새벽 충남 서해안 3만여가구 정전소동으로 불편

10일 새벽 4시께부터 충남 서천.홍성.보령군 일대에 정전사고가 일어나 3만6천여가구가 어둠속에서 차례를 지내고 추위에 떠는등 불편을 겪었다. 한전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부터 서천군 13개 읍.면 전지역 2만5천가구와 홍성군 6개 읍.면지역 8천가구, 보령군 6개 면지역 3천8백가구등 모두 3만6천8백가구에 전기 가 끊겼다. 이날 정전사고는 서해안 지역에 대설주의보속에 다량의 염분이 함유된 눈이 내리면서 전선을 지지해주는 애자에 쌓여 일어난 것으로 한전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