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사고지구당 정비 2월중으로 마무리 방침...민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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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14개 사고지구당 정비를 2월중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에 따라 상당수 지구당의 조직책 선정을 압축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11일 "현재까지 개인신상분석및 현지 여론 수렴등 기초조사를 마치고 지구당별로 압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내주부터 본인의사 타진등의 절차를 거쳐 내정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현재로서는 14개 사고지구당 조직책들을 월말에 일괄 발표하고 곧바로 개편대회를 치르겠다는 게 당의 방침"이라고 전제, "그러나 인물난을 겪고 있거나 당차원의 정치적 배려가 필요한 지구당등 일부는 1차 조직책 인선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당이 정치적 배려를 검토중인 지구당은 위원장이 시도지사로 임명돼 공석중인 부천남(최기선) 서산 태안(박태권)등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