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중 교통사고로 70명 사망, 2천5백1명 부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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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설연휴기간중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에서 모두 2천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70명이 숨지고 2천5백1명이 부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2천21건의 교통사고중 고속도로상에서 발생한 사고는 20건으로 6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는 국도와 지방도로에서 발생했다"면서 "금년의 경우 교통사고발생건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6%가량 증가했으나 대부분이 노면결빙으로 인한 추돌사고로 전체 사망자수는 지난해보다 20명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절 연휴때 극성을 부렸던 갓길운행과 오물투기등은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홍보로 인해 이번 설연휴에는 갓길운행 34건, 오물투기 5건이 적발돼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모두 4백3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4백87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