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신.구정 이중과세 개선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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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12일 "신정과 구정연휴로 사실상 이중과세가 실시되고 있어 현재와 같은 이중과세를 계속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다만 이는 국민정서및 관습과 관계되는 일인 만큼 문제점을 잘 검토해 합리적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박관용비서실장과 전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신정은 세계가 공인하는 새해의 출밤점이지만 구정은 많은 국민들이 쇠는 국민적 명절"이라면서 "이 문제는 행정적 지시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만큼 관행과 현실을 잘 조화시켜 개선방안을 검토해보라"고 말했다고 주돈식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