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재산 여럿이 나누면 세금 지금보다 20~5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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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재산을 여럿이 골고루 나눠 받으면 세금을 지금보다 20-50% 적게 내게 된다. 13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중 상속세법을 전면 개정, 상속인이 많고 재산분배가 균등할수록 세부담이 줄어들도록 하는 새로운 선진국형 상속세제를 도입,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재무부관계자는 올해중 피상속인(사망자)의 재산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현재의 ''유산과세형''상속세법을 상속인이 유산을 물려받은 다음에 세금을 물리는 ''유산취득과세형''으로 개편, 내년부터 시행하게 됨에따라 상속세부담이 이같이 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