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폐기물 처리 종합단지 10만평규모로 조성...인천시

인천시는 13일 오는 2001년까지 소각처리시설, 중간 적환장, 압축 및 파쇄시설, 재활용 선별창고 등 단계별 처리시설을 갖춘 일반폐기물처리 종합단지를 10만평 규모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쓰레기처리 종합단지 후보지역으로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역 청라도 매립지역 율도화력발전소 북단지역 등 3곳으로 압축하고 최종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역은 이곳을 관리하는 환경처가 난색을 보이고 있고, 청라도 매립지역은 해양관광단지개발과 맞물려 율도화력발전소 북단지역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모두 1천2백50억원(터 매입비 별도)을 들여 하루 1백25t을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 소각처리시설 5기를 건설할 계획인 시는 1단계로 97년까지 소각처리시설 2기와 인천지역 6개구가 공동으로 사용할 중간 적환장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