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제품에 NT마크 부여 시장개척자금등 지원...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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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를 원년으로 하는 신기술육성5개년계획을 수립, 신기술제품에대해 KS마크와는 별도의 품질인증규격인 NT(New Technology)마크를 부여하고 시장개척자금을 지원하는등 중점 육성키로했다. 14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들이 새로 개발한 첨단기술제품이국내수요기업들의 외면으로 사장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 엄격한 심사를거쳐 성능및 품질이 인정된 신기술제품에 대해 국가규격인 NT마크를 부여하고 이같은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와관련, 상공자원부는 공업기술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생산기술연구원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월말까지 대상품목을 선정, 우선 올해의 경우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국산기계류를 중심으로 하되 차츰 지원대상품목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NT마크를 받은 제품에 대해선 기계공업진흥회등 관련단체가 하자보증을 맡아 국내수요기업들이 우선 구매토록 유도하는 한편 조달청등 정부기관이 수의계약으로 중점 구입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판로개척을 위한 별도의재원을 확보, 시장기반을 다질때까지 자금지원을 해준다는 방침이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따른 시장개방폭확대로 자칫애써 개발된 국산기술제품이 자리를 잡기도전에 선진외국제품에 국내시장을잠식당할 우려가 크다"며 "UR에서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의 자금지원을 해준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